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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서 퍼지는 세 가지 향기를 맡으며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깨달아요!

따뜻한 봄이 되면 주변은 싱그러운 꽃과 허브 향기로 가득해져요. 이렇게 근사한 향기로 나만의 향수를 만들면 얼마나 멋질까요? 특히, 고급 향수에는 향기가 세 가지 이상 들어 있어 서로 다른 효과를 낸다고 해요.

자렛은 수와 에이프릴과 함께 셋의 소중한 우정을 기념하여 우정의 증표를 맞추기로 했어요. 하지만 다들 원하는 게 달라 아무것도 고르지 못했답니다. 결국 마음만 상한 채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어요. 토파즈 별장으로 돌아온 자렛은 개 한 마리를 발견했어요. 999가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개 기피가 천 번째 냄새를 찾아 여행하던 중 감기에 걸려 자렛에게 약을 부탁하러 온 거예요. 사연을 듣고 자렛은 지금쯤 기피의 주인이 몹시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병이 다 나을 때까지 별장에서 보살펴 주기로 했어요. 그 무렵, 아나벨이라는 마을 아가씨가 자렛을 찾아왔어요. 예전부터 짝사랑해 온 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향수를 주문하러 말이에요. 자렛이 고민에 빠져 있는데, 마침 부모님이 보내 주신 향수가 별장에 도착했어요. 놀랍게도 이 향수에서 처음엔 레몬그라스 향이 나더니 금세 은방울꽃 향으로 바뀌는 거예요. 마지막엔 또 다른 향으로 변했고요.  

이 근사한 향기를 맡고 기피는 천 번째 냄새가 뭔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 또, 자렛은 세 친구 모두의 마음에 쏙 드는 우정의 증표와 아나벨 씨의 사랑을 이루어 주는 향수를 만들 수 있을까요?

자렛이 펼치는 열세 번째 허브 이야기에서 확인하세요.




일본의 동화 작가 안비루 야스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는 

허브 마녀인 토파즈 아주머니가 물려준 마법의 정원에서 여섯 마리 새끼 고양이들과 허브 약을 만드는 자렛의 이야기입니다. 허브 약사 자렛은 허브의 마법 같은 효능을 하나하나 배워 가며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정성껏 도와줍니다.

예쁜 그림과 다양한 허브 상식,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허브 동화를 읽으면서 어린이들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태도, 우정과 사랑의 향기를 알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 그림_ 안비루 야스코

일본 군마 현에서 태어나 도카이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미술 담당, 장난감 디자인 일을 하다가 그림책과 어린이 책에 관한 작업을 자연스럽게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루루와 라라 시리즈》《무엇이든 마녀상회 시리즈》《앤티크 FUGA 시리즈》《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작은 섬의 숲 속 시리즈》《마법의 정원 허브 레슨북》《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 등의 작품을 내고 있습니다.


번역_ 박미정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과 졸업 후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니체의 말2》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 13》 등이 있습니다.


|차례|

 

 1. 뜻밖의 손님

 2. 우정의 증표

 3. 기피의 뛰어난 후각

 4. 사랑의 묘약

 5. 크림향수 만들기

 6. 아나벨 씨의 두 번째 주문

 7. 엄마 아빠가 보낸 선물

 8. 향수 하나에 세 가지 향기

 9. 사랑을 부르는 향수, 그 효과는?

10. 기피의 천 번째 냄새

11. 지금처럼, 계속

12. 사랑의 결실

13. 행복을 부르는 향수

+자렛의 허브 레슨+


|본문 살펴보기| 


이 책은 말하는 여섯 마리 새끼 고양이와 토파즈 별장을 찾아오는 새로운 손님들, 예쁜 일러스트와 다양한 허브 그림, 상세한 정보들이 잘 어우러져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