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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달라고?
마법의 정원에 장미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 고양이들이 다락방에서 작고 낡은 열쇠를 발견했어요. 이 열쇠로 나무함을 열자 시크릿 포션 사의 마녀 파미가 자렛을 찾아왔지요. 파미는 자렛에게 귀가 솔깃해지는 제안을 했어요. 자렛은 과연 마녀 파미의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그러던 어느 날, 여우 로크가 자렛을 찾아와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는 약을 주문했어요. 며칠 후 있을 하지 축제 때 함께 갈 여자 친구를 꼭 만들어야 한다면서요. 그즈음 유명한 작가 말로리 씨가 비하이브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레스토랑의 셰프 클로에는 들뜬 마음으로 최고급 식재료로 시식회를 준비했지요. 말로리 씨에게 맛있다는 평가를 받은 곳은 엄청나게 손님이 몰려드니까요. 전혀 먹어 보지 못한 재료들로 만든 클로에의 시식회는 어떻게 됐을까요? 클로에는 성공적으로 말로리 씨의 저녁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필요한 것이나 중요한 것을 어디에서 찾나요?
로크와 클로에, 허브 마녀 자렛을 통해 힌트를 얻어 보세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생각지도 못했던 머나먼 곳 어디쯤에 있는 걸까요? 아니면, 아주 가깝고 친숙한 곳에 있는데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여자 친구를 찾으러 매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로크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위해 멀리 있는 숲까지 갔어요. 한편 말로리 씨에게 최고의 저녁을 대접하려던 클로에는 가 본 적도 없는 먼 나라의 값비싼 재료들로 요리를 했고요.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이나 가치 있는 일을 먼 곳에서 찾은 적이 있나요? 로크와 클로에처럼 말이에요.
허브 마녀 자렛은 토파즈 아주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고민을 서서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지금 당장 마법같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누군가의 진짜 매력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면, 또 내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보다 더 마법 같은 일이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