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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나나가 옷 수선집에 들어왔을 때 실크와 코튼은 신문을 보며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어요. 유명한 마녀들의 로제트 열 개가 한꺼번에 사라졌다는 기사를 보고 있었거든요. 그때 실크의 사촌이자 탐정 마녀인 데테는 수선집에 와서 핑키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알려주었어요. 핑키는 실크의 이모인 스피카가 키우는 분홍색 용이에요. 마침 페릿이라는 수습 탐정 마녀가 수선집을 방문해서 로제트를 잔뜩 달 수 있는 탐정 마녀 옷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페릿의 치마에 분홍색 털이 잔뜩 붙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데테는 실크 일행과 함께 몰래 페릿의 뒤를 밟아요. 페릿의 집에는 분홍색 용 핑키가 있네요. 게다가 열 개의 로제트가 나란히 걸려 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사라진 열 개의 로제트는 왜 페릿의 집에 있는 걸까요? 실크 일행은 핑키를 다시 데려갈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확인하세요!


이 책의 특징
1.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 마녀들의 이야기로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마법 세계에서 다양한 직종의 전문 마녀들을 만나 기발한 상상을 펼쳐 보세요.

바느질 마녀 실크뿐만 아니라 별점 마녀, 세일즈 마녀, 요리사 마녀 등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2. 어린이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 의상 만들기
바느질 마녀 실크가 스케치북에 디자인해 둔 드레스를 보면서 수선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또 나나가 알려 주는 소품 장식 만들기도 따라 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3. 동화와 패션 디자인에 감동까지 버무려진 완벽한 3단계 조합
옷 수선집 친구들이 각자의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새롭게 디자인한 의상을 전해 주고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쁜 디자인의 매력에 퐁당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에는 희망과 용기, 행복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책 속으로
p.7

“로제트는 생화 대신 리본으로 꽃을 만든 것에서 비롯되었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리본을 가지고 둥근 꽃 모양으로 만들지요. 스포츠 경기에서 주는 메달과 비슷해요.” 

p.29

“이 드레스를 탐정 마녀에 어울리는 옷으로 수선하고 싶은 거구나.” 그러자 페릿이 펄쩍 뛰었어요. “아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다른 수습 탐정 마녀보다 훨씬 훌륭하고 기품 있어 보여야 해. 하루라도 더 빨리 탐정 마녀가 될 수 있게.”

p.130

페릿은 자신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거나 상냥하게 대하는 사람들에게 로제트를 선물했어요. 그렇게 로제트를 줄 때마다 마음이 상쾌해지는 걸 느꼈어요. 페릿은 로제트를 받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이 훨씬 더 즐겁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