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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마루, 천지, 미소 삼총사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정령 낭미와 함께 역사 체험을 떠난다. 삼총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 사회를 비판하여 불타 버린 《설공찬전》, 조선의 대표 인문 지리서 《택리지》등 우리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책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본다.

이 책의 특징
《승정원일기》, 《난중일기》, 《구운몽》 등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책들을 가려 뽑아 재미난 만화로 재구성했다. 매일매일 꼼꼼히 기록한 최대 역사 기록으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이 된 책, 잔혹한 전쟁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 흥미로운 이야기로 인기를 끌며 한글 소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 책 등 사람들의 삶과 우리 역사에 중요한 책들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며 책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도록 했다. 그리고 본문과 관련한 핵심 내용을 팁으로 구성하고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역사 배경지식을 실었다. 또 역사 지식을 바르게 기억하는지 확인 학습 문제를 풀며 한 번 더 되새겨 볼 수 있다.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책을 통해 현재를 비춰 보다.
글자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은 정보를 기록하여 보관할 수 있게 되었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눈부신 문명의 발전을 이룩했다. 그리고 책은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다음 세대로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사람들의 생각과 지식, 삶의 모습은 책에 고스란히 담긴다. ‘책은 세계를 알게 해 준다’는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의 말처럼, 책을 읽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가치관을 세우고 타인을 이해하며 사람들의 삶을 아는 일이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책들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삼국사기》와 같은 역사책에서는 삼국시대 우리 민족의 삶의 모습을 알게 됨과 동시에 되풀이되는 역사의 흐름을 깨닫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조선 후기에 탐관오리들의 폭정이 극에 달해 혼란했던 사회를 비판해 백성들에게 희망이 된 《정감록》이 금서가 된 사건은 책이 어떤 힘을 가졌는지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이러한 독서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중요하다. 일찌감치 조선 사회의 틀을 세운 유교를 가르치기 위해 서당 교재로 쓰였던 《동몽선습》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어린 시절에 접하는 책 한 권이 가치관을 형성하고 사고력과 상상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Why? 한국사 역사가 된 책》은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큰 영향력을 미친 책들을 뽑아 그것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담았다. 우리 어린이들이 책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독서와 한걸음 가까워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