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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놀라운 파충 · 양서류의 세계!
도마뱀은 꼬리가 잘려도 아프지 않을까? 만약 도마뱀처럼 내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다면…? 그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하지만 이는 적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방어 전략으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것일 뿐, 잘려 나간 꼬리는 금세 원래대로 자란다. 본능적으로 터득한 필사의 생존 전략인 것이다. 또한 위험에 처하면 죽은 척하는 돼지코뱀, 입으로 독을 발사하는 스피팅코브라, 등에 있는 육아 주머니에서 알을 키우는 산주머니청개구리, 피부로 독을 퍼뜨리는 두꺼비 등 많은 파충•양서류는 생김새가 다양한 만큼이나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보호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파충•양서류의 많은 종이 환경 파괴와 오염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이는 무분별한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되었고 그 화살은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뱀은 곡식을 축내는 쥐를 잡아먹고, 개구리 같은 양서류는 해충을 잡아먹어 인간에게 도움을 주며, 포식자의 먹이가 되어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파충•양서류의 번식과 사는 곳, 특징은 물론 먹이 사냥, 방어 전략에 이르기까지 그들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생활 방식을 자세히 담았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파충•양서류가 낯설고 징그러운 동물이 아닌 보호하고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친구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