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닫기

스포츠와 과학의 만남!
스포츠는 과학이다? 별 관련 없어 보이는 두 단어지만 스포츠 속의 과학적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노라면 과학 기술의 발전 없이 스포츠가 지금의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하는 물음으로 바뀐다. 골프 황제라 불리는 타이거 우즈는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여러 스태프와 함께 자신의 경기 내용을 꼼꼼히 분석한다. 코치뿐만 아니라 운동역학, 운동생리학, 운동심리학 등의 전문가들이 스윙의 기술적인 면은 물론, 체력을 체크하고, 게임이 안 풀릴 때도 마음을 컨트롤하여 잘 풀어 갈 수 있도록 심리 상태까지도 과학적인 훈련을 적용한다. 최근 세계수영연맹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의 경우도 마찬가지. 자신에게 알맞은 과학적인 훈련을 꾸준히 했음은 물론, 그가 입은 상어비늘 돌기를 모방하여 만든 반신수영복은 일반 수영복보다 15% 가볍고 저항은 20%나 줄인 것이라 하니 과학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인간의 노력과 과학 기술과의 만남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있다. 일반인들도 각 스포츠의 목적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동화를 신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걷거나 뛸 수 있으며, 선수 못지않은 기록도 낼 수 있게 되었다. 또 마그누스 효과를 이해하고 공에 회전을 걸어 빠르게 찬다면 더 이상 바나나킥은 마법 같은 킥이 아니라 욕심내 볼 만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농구와 배드민턴에서 곰보 자국 선명한 골프공, 상대의 힘까지 역이용하는 유도의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 속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과학 원리들을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이 여러분과 스포츠를, 스포츠와 과학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 주는 도우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