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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더럽고 불쾌하다고?
사람들은 ‘똥’을 똥이라고 부르는 것을 은근히 꺼리며 불편해한다. 특히 방송 같은 경우 는 ‘똥’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배설물, 대변, 볼일’ 등으로 완화해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우리가 아무리 싫어하고 무시해도, 우리 몸에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똥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만들어진 똥을 반드시 배설해야 한다. 만약 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배설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곧 심각한 병이 있다는 뜻이다. 똥은 쓰레기로 취급하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골칫덩어리이지만, 잘만 사용하면 아주 훌륭한 자원이 된다. 우리 조상들은 똥을 훌륭한 거름으로 취급하여 매우 아꼈고, 심지어 돈으로 사고 팔기도 했다. 한때는 똥을 약으로도 사용했고, 똥으로 돼지와 물고기도 키웠다. 〈초등과학학습만화-Why?똥〉은 이처럼 우리 사회의 금기어처럼 여겨지고 있는 ‘똥’을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재미있게 풀어 낸 학습만화이다. 더럽고 지저분한 똥 속에 무슨 과학 원리가 있을까 싶지만 똥 속에도 엄연히 과학 원리가 존재한다. 이 책 속에는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 똥과 건강, 여러 가지 똥의 쓰임새, 똥과 환경 등 똥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오줌과 방귀, 화장실 문화까지 담겨 있어 어린이들로 하여금 더 이상 똥이 기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가까운 존재로서의 똥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