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리뷰 시공간을 넘어 철학의 세계로 떠나자! 15인의 철학자에게 묻고 답하며 이해하는 즐거운 철학 왜 ‘철학’이 붙으면 고리타분한 것처럼 느껴지고, ‘철학하는’ 사람은 따분한 사람으로 여겨지게 되었을까요? 철학은 처음부터 이렇게 어려운 학문이었을까요? 모든 학문이 그렇겠지만 철학 역시 처음부터 딱딱한 학문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가상의 상황에서 칸트, 플라톤, 마르크스, 흄 등의 철학자들과 직접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이 책에서 등장인물들은 시간 여행을 하면서 과거로 가거나, 철학자를 현대로 불러들입니다. 철학자를 만난 주인공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면서 의문을 해결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은 행복이 아니라며, ‘덕 있는 행동을 하라’고 조언하고, 정언명령이 무엇인지 묻는 학생에게 칸트는 ‘모두에게 타당한 보편적 원리를 행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대화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독자들은 평소 어렵게만 여겼던 철학 세계에 비로소 가까이 다가가고, 철학을 이해하게 됩니다.
청소년을 위한 필수 서양 철학 입문서!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는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주요 철학자 15인과의 가상 대담집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로크, 칸트, 마르크스 등 철학을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라는 칸트의 네 가지 질문에 따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는 독일에서 철학 교과서 부교재로 쓰이고 있으며, 책을 쓴 저자들은 독일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입니다. 저자들은 플라톤의 이데아나 홉스, 로크, 루소의 국가론 등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철학 사상을 청소년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철학 박사이자 여러 책을 쓰고 번역한 이신철 교수가 번역을 맡아 한국의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본문에서 살펴볼 철학자가 누구인지 간단하게 정리했으며, 끝나는 부분에는 철학자와 나눈 이야기를 되짚어 보는 질문을 던져 독자 스스로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록으로는 관련 핵심 사상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들을 수록해 철학 입문서, 안내서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부담 없이 차근차근 철학에 접근하다 보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철학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철학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은 의문과 대답, 논증과 반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철학자들이 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각각의 이론은 어떤 과정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알게 되면 철학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철학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생각에서부터 비롯되었으니까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는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철학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플라톤이 쓴 철학책은 ‘대화’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철학은 독백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물음과 대답, 논증과 논박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대화라는 형식은 철학을 배우고 깨우치는 데 가장 근본적이고 유용한 방식입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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