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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계절, 가을이 왔어요. 자렛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허브 선물을 만들고 싶었어요. 마침, 고슴도치 하리엣이 토파즈 별장을 찾아와 자렛에게 향기 나는 허브 약을 주문했어요. 장미와 오렌지, 라벤더와 재스민 향이 모두 나야 하는 까다로운 주문이었어요. 자렛은 고민하다가 레시피 북을 펼쳤어요. 알고 보니 하리엣이 주문한 허브 약은 바로 ‘포푸리’였어요. 장미와 라벤더 꽃잎과 오렌지 껍질을 말린 다음, 오렌지 껍질에 재스민에센셜 오일을 뿌리고 4가지 향이 고루 섞이도록 2주일 동안 두면 돼요. 그런데 성격 급한 하리엣이 매일 찾아와서 포푸리가 언제 완성되나 안절부절못하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하리엣이 느긋하게 포푸리를 기다릴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오자 수와 에이프릴은 자렛에게 포푸리 가게를 열자고 제안해요. 크리스마스를 위한 허브 선물로 포푸리가 딱이거든요. 더구나 예전에 세 사람은 터지머지 가게를 연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 있었어요. ‘세 마녀의 포푸리 가게’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할 수 있을까요? 수와 에이프릴, 자렛이 포푸리를 만들면서 느꼈던 두근거림을 다른 사람들도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녀로 변신한 자렛과 수, 에이프릴이 포푸리로 어떤 허브 마법을 펼칠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