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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B를 생각해 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실크의 동창 엠마가 우울한 표정으로 옷 수선집을 찾아왔어요. 천에 프린트하는 무늬를 디자인하는 텍스타일 디자인 마녀 엠마는 올해 열리는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에 작품을 낼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천이 막 완성되었을 때 한번 쓰면 무슨 수를 써도 지울 수 없는 ‘평생 안심 마법’이 걸린 잉크가 천에 튀어 버린 거예요! 사용했던 염료도 십 년에 한 번밖에 피지 않는 꽃으로 만든 거라 천을 다시 새로 만들 수도 없었지요. 엠마는 이것보다 더 좋은 디자인은 절대 없다고 단정 짓고 모든 걸 포기하고 말았어요. 그러던 어느 주말, 엠마와 나나의 부탁으로 시나몬 시폰케이크를 만들게 된 코튼은 시나몬이 다 떨어지자 플랜 B로 말차 시폰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시폰케이크를 먹은 엠마는 갑자기 “앗!” 하고 외쳤어요. ‘시나몬 없이 맛있는 시폰케이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처럼 혹시…?’ 한편, 다람쥐 블래니는 실크에게 걸치기만 해도 똑똑해 보이도록 케이프를 수선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이번에 다람쥐의 보물찾기 파트너가 된 율리아에게 무시당하지 않도록 말이에요. 블래니는 율리아가 똑똑하고 진지해서 자신과는 절대 친구가 될 리 없다고 단정 지었지요. 하지만 실크의 부탁으로 율리아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던 블래니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블래니가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요? 엠마는 말차 시폰케이크를 먹고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요? 책 속에서 확인하세요!



|이 책은…| 

무엇이든 마녀상회는 다양한 마법 가게들의 모임입니다. 이곳에서 옷 수선집을 운영하는 바느질 마녀 실크와 평범한 인간 소녀 나나 그리고 실크 곁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하인 고양이 코튼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손님들의 주문에 맞게 옷을 멋지게 고쳐 주는 세 친구들의 모습에서 옷 한 벌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장인 정신과 물건을 아끼는 마음을 배우고, 주인공들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랑과 우정, 나눔과 배려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 마녀들의 이야기로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마법 세계에서 다양한 직종의 전문 마녀들을 만나 기발한 상상을 펼쳐 보세요. 

바느질 마녀 실크뿐만 아니라 파티시에 마녀, 기자 마녀, 별점 마녀, 세일즈 마녀 등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어린이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펠트 플라워 브로치 만들기

바느질 마녀 실크가 스케치북에 디자인해 둔 케이프를 보면서 수선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또 나나가 알려 주는 펠트 플라워 브로치 만들기도 따라 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동화와 패션 디자인에 감동까지 버무려진 완벽한 3단계 조합

옷 수선집 친구들이 각자의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새롭게 디자인한 의상을 전해 주고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쁜 디자인의 매력에 퐁당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에는 희망과 용기, 행복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차례| 

1. 나나의 새 조끼

2. 텍스타일 디자인 마녀 엠마

3.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

4. 다람쥐의 보물찾기 대회

5. 율리아의 진짜 모습

6. ‘실망이야’ 아니면 ‘그것도 괜찮아’?

7. 플랜 B인 시폰케이크

8. 패션의 플랜 B

9. 블래니의 케이프 수선

10. 리버서블!

11. 플랜 B를 찾아 보자

12. 선발 대회의 플랜 B

13. 두 가지 소식 



|작가 소개| 

글 그림 안비루 야스코

일본 군마 현에서 태어나 도카이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까지 《루루와 라라》《앤티크 FUGA》《작은 섬의 숲 속》《요정의 가구를 만들어 드립니다》《무엇이든 마녀상회》《마법의 정원 허브 레슨북》《마법의 정원 이야기》시리즈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등의 작품을 내고 있습니다.


옮김 황세정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일본어번역과 졸업 후,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무엇이든 마녀상회》《마법의 정원 허브 레슨북》시리즈와《마법의 정원 이야기》시리즈 14-25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