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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의문과 반복된 실험이 빚어낸 과학 법칙
 자식이 부모의 얼굴형이나 머리카락 색, 체형 등을 닮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멘델이 유전 법칙을 밝혀내기 전까지 사람들은 그저 당연히 그런 거라고, 막연히 피가 섞여서 그런 거라고 넘겨짚었다. 물론 부모와 자식의 생김새를 자세히 관찰하는 과학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의문을 품은 멘델은 이를 알고자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했고, 225번의 실험 끝에 유전 법칙을 발표했다.

 과학적인 발견이 꼭 거창하게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아르키메데스는 욕조에 들어갔다가 넘치는 물을 보고 부력을 발견했고, 뉴턴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중력의 법칙을 정리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과학자들이 찾아낸 과학 법칙은 과학의 기초가 되어 과학을 크게 발전시켰고, 이 법칙들이 적용된 기계나 장비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며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큰 나무는 물에 뜨는데 왜 작은 돌은 퐁당 가라앉을까? 커다란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에 뜰까? 롤러코스터를 타면 거꾸로 매달려도 왜 떨어지지 않을까?《Why? 과학 법칙》의 꼼지, 엄지와 함께 가상 현실 과학 게임, 사이언스 K에 도전하면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어떤 과학 법칙이 숨어 있는지 살펴보자. 또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왜 그럴까?’ ‘어째서 그렇게 될까?’라는 의문을 품는 습관을 가져 보자. 과학자의 눈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딴 과학 법칙이 탄생할지도 모를 일이다.